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레이드 앤 소울/퀘스트 저널 (문단 편집) === 37장. 최종결전 === [[진서연(블레이드 앤 소울)|진서연]]은 [[묵화]]의 상처를 떨쳐내고 살아 돌아온 [[홍문파]]의 [[막내(블레이드 앤 소울)|마지막 제자]]를 본 순간, 자신이 성급한 판단을 내렸으며 이로 인해 패배할 것을 예감했다. 결국 모든 것이 끝났다. 기나긴 복수의 여정이 마침내 끝난 것이다. 진서연은 모든 것을 태우고 재만 남은 가슴 속의 영혼이 흩어지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이제 마황강림에 성공했으니, 미련은 남지 않았다. 더 이상 슬픔도, 분노도, 그리고 살아야 할 이유도 없었으니, 이대로 바람에 흩어져 사라지는 것을 기다릴 뿐이었다. 홍문파의 마지막 제자는 복수를 택하지 않았다. 자신처럼 복수를 위해 어둠의 밑바닥까지 갔다 온 그가 원수를 눈앞에 두고 칼을 거둔 이유는 복수의 끝이 이렇다는 걸 알고 있어서였을까? [[홍석근]]이 그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었길래... 문뜩 그녀는 비월 사부님이 사무치게 그리워졌다. 지금 단 하나의 소망이 있다면 죽은 혼백이나마 사부의 곁으로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이미 자신의 영혼은 어둠의 것이기 때문이다. 진서연은 희미한 시야로 마계의 문이 닫히며 거센 폭풍을 쏟아 내는 것을 보았다. 설마... 성공한 것인가? 하하... 진서연은 그와 동시에 어둠이 밀려오는 것을 느끼며, 최후의 순간을 기다렸다. 그 때 어둠 속 저편에서 빛나는 작은 불빛을 보았다. 설마 이것은... 비월봉 처소의 불빛? 점점 더 커지는 빛을 등지고 걸어 나온 한 인영이 그녀를 살포시 미소 짓게 했다. 비월이 말했다. 왔느냐.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다. 서연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